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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란 Xpressengine 인데, 이번에 취미로 커뮤니티사이트 하나 만들어보면서 알게되었음 ㅇㅇ
워드프레스같은 CMS 툴이라고 많이 광고를 하는데,
XE가 예전엔 제로보드였다.
2000년대 초에 유명세를 탔던 제로보드는 그냥 게시판위주의 사이트를 만드는데 특화된 게시판 툴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냥 스킨+코어모듈만 설치만하면 되는 간편함 덕분에 제로보드 4.1로 제작된 수많은 사이트들이 생겨났음
초창기의 디씨, 아니면 뽐뿌가 유명한 예였음
하지만 보안이 취약하고 (뽐뿌털린이유), 그때는 호환성에 신경을 쓰지않고 개발하던 터라 점점 새로운브라우저가 나오고 웹표준이라는게 등장하면서
이제는 제로보드 4 기반 사이트가 자연스럽게 사라짐
하지만 얼마전 네이버가 냠냠한 후,
제로보드는 워드프레스같은 토털 CMS 툴로 발전했음 이름도 XE로 바뀜!
예전엔 자기가 직접 모듈을 코딩해서 수정해야됐었다면,
이젠 XE 코어엔진에 모듈, 애드온 이런걸 얹는 방식이라 내맘에 맞는 모듈만 골라 원클릭해서 설치해주면 내맘대로 원하는 사이트를 만들수가 있다는거
위키모듈을 올리면 위키사이트를 만들수가 있는거고,
게시판모듈을 올리면 개드립같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거고
쇼핑몰 모듈 올리면 쇼핑몰을 하나 만들수가 있는거다.
그리고 디자인같은건 레이아웃아무거나 입히면 내 입맛대로 그 틀안에서 수정가능
매력적 포인트는... 전부 무료라는거
물론 XE 안에 장터가 존재해서 조금 기능이 다채롭고 이쁜 템플릿같은건 유료로 팔더라.
그래서 나도 커뮤니티 사이트를 하나 심심해서 만들어봤다.
일단 호스팅아무거나 결제하고, 호스팅 관리페이지 안에 있는 자동설치로 XE를 설치했다.
자동설치가 지원이 안되면 그냥 FTP열어서 xe 파일 다운받아서 복붙하면 끝
이제 xe 관리자 페이지에서 이것저것 만지면 끝
게시판 모듈을 설치하고 그냥 게시판 이름들만 몇개 설정해줬다.
관리자 페이지는 6살먹은 애기라도 설정할수있겠더라.
쨘 나만의 커뮤니티 사이트 완성이다. 여기까지 딱 30분 걸렸다. (그중 20분은 월 400원짜리 호스팅이랑 도메인 결제하는데 씀)
하지만 템플렛이 기본 템플렛이라 2000년대 초반 사이트를 보는듯하다. 개촌스럽다.
이제 좀 어울리는 레이아웃 찾아서 적용하고, 로고좀 만들어보고, 여기서 CSS 미세조정 좀 해주면
umakin.co.kr
이렇게 이쁜 사이트가 하나 나온다. xe 처음이라 이것저것 만지는데 5일 정도 걸렸다.
XE 커뮤니티에 올라온 레이아웃도 모바일 호환성도 다 잘 되는게 많으니까 크게 수정한건 없었는데
일주일간 혼자 연습삼아 만들어봤는데 이정도 퀄이라니 XE 찬양찬양
관리자 페이지다.
왼쪽에 회원탭에선 니가 맘에안드는 회원들 차단먹이는것도 가능하고
콘텐츠는 올라온 글을 전부 한눈에 관리할 수 있고
고급탭에선 사이트에 기능적인 면을 추가할 수 있다.
옵플찡도 맨날 이 관리자 화면에서 우리들을 관찰하고 있겠지?
이제 위젯, 애드온 같은거 설치하면 광고도 달 수 있고
스팸방지 애드온, 회원 포인트관리 애드온 이런것도 자유롭게 달면 나만의 커뮤니티가 하나 창조된다.
그리고 HTML, CSS 진짜 기초만 알고 있으면 디자인 레이아웃 수정도 쉽다.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면 나오는 요소검사는 정말 고마운 툴이다. 여기서 CSS 수정 직관적으로 손쉽게 가능
게이들도 호스팅비용 월 400원으로 으로 직접 나만의 개드립같은 커뮤니티 웹사이트를 하나 만들어보자.
사람 유입시키는건 다른문제지만 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