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막이거치면불안한자들의현실은더욱강한사실을내뿜는다
신의거치른파도는그본질을그자신들의무덤으로파놓게하며
그본질의현실을스스로들어나게만든다
세상은가만히그스스로의일을우연히마주치게하지만
팬텀의자기공간안으로들어가며망상의환영을그치부로들어내보인다
한사회의팬텀공간이연대의띠를이용자의갸날픈음성소리로그민낯을들추어내게할때
망상의조작된그이상한현실의관측은아이의자기순진을화난얼굴의미소로등장시키고
그장난의시비로연출시키고있음을인지하게도와준다
하늘위의구름은일상다반사이지만
거치고있는구름의양태는장막의현실을스스로발가벗기며
그본질의경우를설명해달라고신께호소한다
누구의입은이사실을신의암시로불러내고우리의삶을애워싸게만든다
바람이일고비의징조가피눈물의현실로내옷을묻히게할때
피의현실은이세상을뒤덥게된다
피의무덤가는장막의구름을거친증거가되고
피의구름을머리에이고그찬양의조화를불러들이며불신의예찬을한어리석음이그스스로를발가벗긴다
거치고있는구름넘어로떠오르는태양의빛한줄기는구름의영혼을달래듯이그자기본질을들어내보인다
이세상의자기모습은수줍음을기억하게만들고
오만의우상은자기발악의최후수순을증거하게하고오만방자한누구의주둥아리를뒤틀어놓을기세이다
누구의변명은하늘의천심을자기의불안한진실로바꾸며
누구의조작을자만의비대위안에서스스로의자위성으로들추어내보인다
급조된조각의파편은말의형상을조롱하게만들고
부조화의짐을지기영상의팬텀속에서그스스로를영웅의자기영상속으로집어쳐넣으며
그환영의이데올로기의포로가되어버린다
신의노여움은그자신의자만을실오라기철사줄로옭아매게하고주리를틀어버리게한다
그형벌은자기의모순을진실로받아들인죄값이되어
그합리화의뒤안길은그스스로의자발적현실안에서팬텀의자기고통을홀로들이키게만들고스스로떠받들게한다
누구의비상직적언행과만행은오만방자의극치를말한다
거치고있는구름은저본질의태양빛안에서그자신의객관적현실을바라다보게되고그환영의고?을감당하게만든다
피로물든대지의무덤은누구의원한을그사실로증명하고피바다를이룬그구름의장본인을불손한현실로연장시키며
지금도아직진행중이다
단그녀의피무덤이이름없는백성의무덤들과함께하며
자기의이름을상실시킨피구름의원형을산산조각내게하고있을뿐이다
누구의발악을실성으로만들며계속지껄이게하고있다
지친낙담자의하루는오늘도그밤을피바다의가극으로그환영의팬텀공화국을들이마시고
그밤을사악의암굴로훤히밝히며나약한자의자기몸부림을사악의굴로집어쳐놓는다
촛불잔치의발자취를어느날우연히스스로찾아가서그자기의나약한본심을들추어내며아연실색하게만들고있다
이름없는백성의피무덤만이그조작공화국의비위를실토하게하며
피눈물의우리잔치는우리의피로연포도주를피눈물로증거하게만든다
거치고있는구름한가운데로새어나온영광스러운한줄기빛이인간의나약한탐욕을
피바다의눈물가곡으로진실속에서읊게하고
이세상한가운데의대지의눈물로적나라하게물들이게하고있다
응고진피떡은
백성의무덤가를만들고
어진왕의진실을뭉게버리며뒤범벅으로만들어놓고한의현실을누구나고백하게만든다
피의진실한무덤을영롱한자기빛으로구원의메세지를누구로하여금실토하게하며
지속된침묵의백성들로하여금그사실을실토하게하고있다
거치고있는구름은자기진실의구원을찾아담아내며자기의진실을피눈물의현실속과거로
신랄히바라다볼수있게하고있다
우리의영원약속만이그들을구원의자기형틀로들어오게할수있다
우리는해피엔딩의서막하고그끝을만드는이세상의분명한주체이다
거치고있는구름은자연의조화이지만
쳐다보고대처하는행위의자각은우리의몫이다
이모든것이자연의연출이고신의조화이지만
분명그자신의몫도존재한다
이것이나의실존적자각이다
거치고있는구름은우리에게이사실을그본질로증명하고있다변하지않는본질로변하지않는자기진실의메아리로
